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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피프티 사태에 불똥 튄 손승연…법적 대응 예고

피프티피프티 사태에 불똥 튄 손승연…법적 대응 예고

박예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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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검색량 1만 9,000건 전월 평균치 40배↑
▶이미지=뉴스포미

그룹 피프티피프티의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수 손승연이 과거 전속계약 가처분 소송과 관련된 의혹에 입장을 밝혔다.

뉴스포미가 빅데이터 마케팅 기업 팅코(TINCO)의 키워드 분석 플랫폼 팅서치를 통해 조사한 결과 24일 손승연은 약 1만 9,000건 검색됐다. 이는 전월 평균치(약 470건)보다 약 40배 높은 수치로 최근 1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손승연에 관심을 보인 이들의 성비를 살펴보면 △남성 46% △여성 54%로 여성이 우위를 점했다. 연령비의 경우 △10대 9% △20대 24% △30대 25% △40대 26% △50대 16%로 40대가 가장 높은 관심도를 보인 가운데 20대부터 40대까지 2% 이내의 근소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최근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의 배후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지목되며 일각에서는 손승연 또한 피프티 피프티와 비슷한 방식으로 전 소속사를 배신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의혹이 제기되며 ‘손승연 안성일’, ‘손승연 소속사’, 손승연 더기버스’, ‘손승연 피프티’ 등의 키워드들이 손승연의 연관검색어에 자리 잡았다.

논란이 거세지자 손승연은 24일 자신의 SNS에 “일방적인 편집된 입장과 자료들만 보고 들으시고 욕하시는 분들은 최대한 그럴 수도 있다”라며 “이해를 해드리려고 노력 중이지만 더 이상은 가만히 두고 볼 수가 없다”라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힘든 시기에 저를 도와주신 스태프들, 많은 매니저님들, 잠시나마 같이 일했던 분들만이라도 진실을 알고 계심에 지나간 일들에 대해 함구하고 참고 넘어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참기만 하는 게 능사는 아닌 것 같다”라며 “인신공격 그리고 비난 욕설 등을 잘 생각하시고 남기시길 바란다”라고 경고했다.

25일 소속사 더기버스 측도 “가수 손승연 관련 가처분 소송에 대해 일부 내용만 과장하고 중요한 결론 부분을 숨겨 당사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리며 해당 사항에 대해 당사 안성일 대표의 어떠한 개입도 없었으며 현재 피프티 피프티 상황과도 전혀 관련이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포츈과 손승연의 전속계약은 수개월간 정산금은 물론 정산서조차 아니한 결과 적법하게 해지됐다”라며 2017년 2월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이후 손승연은 전속계약에 따른 정산서의 제공과 정산금의 지급을 요청하였고, 포츈은 개인 명의의 통장을 반납하면 정산서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포츈은 약속과 달리 개인 명의 통장을 수령하자 잔액을 인출하여 간 이후 정산서도 제공하지 않고 정산금도 지급하지 않았다. 이에 손승연은 정산 의무 이행을 재차 요청하였으나 포츈이 이를 전혀 이행하지 않아 전속계약의 해지를 통보하였고 그 결과 전속계약이 해지됐다”라고 덧붙였다.

더기버스에 따르면 2018년 4월 본안소송에서 양측이 “손승연과 포츈 사이의 전속계약 관계는 종료하고, 둘 사이에 전속계약과 관련한 어떠한 채권, 채무 관계도 존재하지 않음을 서로 확인한다”라고 합의한 후 소를 종결했으므로 손승연이 손해 배상 또는 위약금을 지불하고 합의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끝으로 “허위 사실과 과장된 내용으로 불법적인 영상 배포, 무분별한 콘텐츠 제작 및 배포 등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행할 예정이다. 현재의 어떤 상황과도 연관이 없는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오해와 의혹을 거두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박예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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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기버스#피프티피프티#팅서치#뉴스포미#손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