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부터 재계약 불발설까지…‘블랙핑크 리사’ 하루만에 관심도 급증
12일 리사 검색량 9만 4,000건 전일(11일) 대비 11배 이상↑


세계적인 걸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이 불발됐다는 보도에 이어 열애설까지 불거지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뉴스포미가 빅데이터 마케팅 기업 팅코(TINCO)의 키워드 분석 플랫폼 팅서치를 통해 조사한 결과 전일 약 8,200건이었던 리사의 검색량은 12일 9만 4,000건까지 증가했다. 리사의 열애설과 재계약 불발설이 제기되며 검색량은 하루만에 11배 이상 급증했다.
12일 리사는 최근 1년 중 가장 많이 검색됐다. 리사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으며 리사의 그룹인 블랙핑크에 대한 관심도 또한 높아졌다. 최근 한 달간 1만 건 이하였던 블랙핑크의 검색량은 리사의 열애설과 재계약 소식이 불거지며 12일 3만 7,000건까지 상승했다.
리사에 관심을 보인 이들의 성비를 살펴보면 △남성 39% △여성 61%로 여성이 우위를 점했다. 연령비의 경우 △10대 9% △20대 25% △30대 28% △40대 23% △50대 14%로 30대가 28%로 우위를 점했으나, 20대부터 40대까지 5% 이내의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리사에 대한 균일한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다.
12일 오전 한 매체는 YG엔터데인먼트가 리사의 중국 에이전시와 8월 이후 스케줄을 협의하지 않은 것을 근거로 “YG엔터테인먼트와 멤버 3명의 재계약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나, 리사는 YG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 측은 “8월 이후 스케줄을 협의하기 어려운 것은 투어 및 개인 일정 때문이고, 계약 여부와는 상관없다”라고 해명하며, “현재 재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오보임에도 불구하고 리사의 재계약 불발설이 제기되자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급락했다. 초반 8만 5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보도 직후 하락세를 보였고, 오전 중 전일대비 8.74% 하락한 7만 2,000원까지 떨어지며 블랙핑크의 높은 영향력을 증명했다.
재계약 불발설에 이어 이날 오후 리사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현지시간 10일 인디아 투데이 등의 외신들은 리사와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 최고경영자(CEO)인 프레데릭 아르노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리사의 열애설 상대인 프레데릭 아르노는 현재 LVMH를 이끌며 포브스 선정 세계 부호 2회로 선정된 베르나르 아르노의 넷째 아들이다. 프레데릭 아르노는 이전부터 블랙핑크의 팬임을 드러내며 지난해 11월 진행된 블랙핑크 LA콘서트에 참석해 인증 사진을 찍기도 했다.
현재 리사가 프랑스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리사와 프레데릭 아르노가 파리의 한 례스통랑에 함께 있는 모습이 두 차례나 포착되며 두 사람이 열애 중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퍼졌다. 이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블랙핑크는 현재 월드투어 “BORN PINK’를 진행 중이다.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의 공연으로 블랙핑크는 오는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앵콜 공연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