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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패스트푸드 톱5…‘맥도날드’ 압도적 수치로 1위 공고화

5월 패스트푸드 톱5…‘맥도날드’ 압도적 수치로 1위 공고화

박예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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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ap 사용자 분석 지점별 순위 대변동
▶이미지=뉴스포미

뉴스포미가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신성균)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Tmap 사용자가 방문한 국내 패스트푸드점을 조사했다.

5월 전국 패스트푸드 브랜드별 톱5는 △맥도날드(44만 7,700대) △롯데리아(19만 1,700대) △버거킹(18만 1,700대) △KFC(4만 5,000대) △노브랜드버거(1만 8,700대) 순으로 전월의 순위와 동일하며 맥도날드 홀로 40만 대가 넘는 압도적 수치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4월 대비 5월 패스트푸드점 방문객 증감률은 △맥도날드 11% △롯데리아 3.9% △버거킹 12% △KFC 12.3% △노브랜드버거 44.6%로 톱5 모두 방문객이 증가했다. 방문객 감소세를 보였던 전월과는 상반되는 모습이다. 

버거킹에 따르면 긴 이름과 비싼 가격으로 화제를 모았던 버거킹 신제품 ‘콰트로 맥시멈 미트 포커스드 어메이징 얼티밋 그릴드 패티 오브 더 비기스트 포 슈퍼 미트 프릭’ 2종이 론칭 첫 주 예상 판매량의 150%를 돌파하고, 출시 이벤트 진행 2주 만에 8만 명이 넘는 고객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메뉴의 가격은 단품 기준 각각 1만 4,500원, 1만 6,500원이며 음료와 사이드 메뉴가 함께 나오는 세트 가격은 최소 1만 6,500원, 1만 8,500원으로 치킨 프랜차이즈 한 마리 가격에 육박한다.

소비자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제품명을 길게 지은 ‘펀슈머 마케팅’ 등의 효과로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초기 판매량 선전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패티 3개 혹은 4개가 들어가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리아의 경우 더블버거가 인기를 끌고 있다.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기 위해 롯데리아에서 3월 말 출시한 더블 클래식 버거와 더블 데리버거, 더블 치킨버거는 출시 15일 만에 판매량 120만 개를 돌파하며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더블버거 3종은 롯데리아 인기 실속 메뉴인 데리버거와 치킨버거에 각각 패티를 한 장 더 추가해 기존 메뉴 대비 버거 완제품의 중량을 각각 약 27%, 45% 늘린 제품이다.

지난 4월 높은 물가 상승률로 인해 방문객이 감소했던 패스트푸드점은 신제품 출시와 다양한 마케팅으로 상승세로 전환된 모습을 보였다. 다른 외식 물가도 같이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인 햄버거에 대한 소비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5월 패스트푸드 지점별 순위는 △맥도날드 안산고잔DT점(4,900대) △맥도날드 송도GSDT점 (4,600대) △미스진햄버거 송탄본점(4,600대) △맥도날드 이마트시화(4,300)대 △맥도날드 용인수지DT점(4,200대)로 미스진햄버거 송탄본점을 제외한 4곳의 순위가 바뀌었다. 맥도날드 송도GSDT점과 미스진햄버거 송탄본점의 실제 방문객 수 차이는 48대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박예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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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데이터드래곤#뉴스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