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가는 기름값에 5월 주유소 방문객↑
Tmap 사용자 분석, 지점별 순위 대변동


뉴스포미가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신성균)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Tmap 사용자가 방문한 국내 주유소를 조사했다.
5월 전국 주유소 브랜드별 톱5는 △SK주유소(66만 6,000대) △GS주유소(57만 9,000대) △EV충전소(57만 대) △현대오일뱅크(48만 1,000대) △S-Oil(41만 8,000대) 순으로 전월의 순위와 같다.
4월 대비 5월 주유소 방문객 증감률은 △SK주유소 10.4% △GS주유소 8.6% △EV충전소 10.8% △현대오일뱅크 10.6% △S-Oil 11.3%로 기름값 상승으로 방문객이 감소했던 전월과 달리 5월에는 5곳 모두 방문객이 증가했다.
현재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7주, 경유는 8주째 연속 하락 중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2주 판매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6.5원 하락해 1582.4원에 판매됐다. 기름값 하락이 방문객 증가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5월 지점별 주유소 톱5는 △SK행복충전 고강(8,900대) △E1충전소 복지신정(8,000대) △GS주유소 좋은하루(7,700대) △현대오일뱅크 원흥셀프(7,300대) △EV충전소 서울올림픽공원 남2문 주차장(6,800대) 순이다.
전월 지점별 순위는 △E1충전소 복지신정(7,400대) △SK행복충전 고강(7,200대) △현대오일뱅크 원흥셀프(7,000대) △S-Oil 연일가스산업(5,600대) △SK행복충전 궁동LPG(5,300대)로 모든 순위가 바뀌며 순위 대변동이 일어났다.
한편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이 1.5달러 내린 87.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2달러 내린 90.6달러로 집계됐다. 국제 유가 등락은 통상 2주 정도 시차를 두고 국내 석유제품 판매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지난주에 국제유가가 소폭 올랐으나 원/달러 환율 하락이 유가상승분을 상쇄해 당분간 국내 판매 가격은 보합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