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실업급여' 논란에 “정부·야당, 정책 조준점 어디로 삼나”
박예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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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부정수급 근절에 매진하는 게 낫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실업급여 논란과 관련해 “정책의 조준점을 어디로 삼는지 모르겠다”라며 정부와 여당을 비판했다.
14일 이 전 대표는 자신의 SNS을 통해 “실업급여를 받아서 소고기를 먹든 명품을 사든 개인의 자유"라고 밝히며 "여자들은 (실업급여로) 해외여행 가고 자기 돈으로 살 수 없던 샤넬 선글라스를 사며 즐기고 있다"는 국민의힘의 공청회 발언을 비판했다.
이어 "그것보다 눈길이 가는 통계는 부정수급자의 절반 가까이가 50대 이상"이라며 “소고기 먹고 해외여행 가는 건 범죄가 아닌데 부정수급은 범죄다. 이런 걸 근절하는 것에 더 매진하는 게 낫다”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이 전 대표는 “해외여행 가고 명품 사는 게 문제라고 지적해 봐야 돌아올 건 부메랑밖에 없다. 수능 문제부터 시작해서 도대체 정책의 조준점을 어디로 삼는지 모르겠다”라며 꼬집었다.
박예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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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이준석#부정수급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