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뤄지는 5호선 연장 사업에 혼잡해지는 교통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이 5호선 연장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지자체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의 조속한 노선안 협의를 촉구했다. 

17일 보건복지위원회에 따르면 전일 신동근 의원은 "서울 방화~ 인천 검단~ 경기 김포를 연결하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의 세부 노선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이유에는 인천시, 경기도와 관련 지자체 등 이견을 좁히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의원은 "조만간 대광위가 협상 시한을 정하고 중재안 마련과 수용에 대한 협약을 인천시 서구, 경기도 김포시 등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지자체 간 이견으로 사실상 모든 일정이 정지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검단과 김포는 전국 최고 수준의 인구증가율을 보이며 맞닿은 지역으로 100만 명이 넘는 인구가 같은 교통 인프라를 통해 서울로 이동하게 돼 교통혼잡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라며 "최대한 빨리 연장 노선안을 결정지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신 의원은 "지하철 5호선 연장은 인천 서구 주민들의 오랜 염원으로 이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노력해 왔다"라며 "인천시와 인천시 서구의 노선안이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