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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퀴어단체·대구경찰청장 고발…심화되는 갈등

홍준표 대구시장 퀴어단체·대구경찰청장 고발…심화되는 갈등

박예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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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떼법시위 일상화 근절 강조
▶이미지=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시를 고발한 퀴어단체와 대구경찰청장에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나섰다.

지난 12일 홍준표 시장은 자신의 SNS에 “퀴어단체와 대구경찰청장이 공모하여 판결문에도 없는 도로 점거를 10시간이나 하면서 교통 방해를 하고 이를 긴급 대집행하려는 대구시 공무원 3명을 다치게 한 이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건 불법, 떼법시위 방지 차원이다. 웬만하면 그냥 넘어가려고 했으나 적반하장으로 대구시를 고소하는 이들의 작태를 보고 직권남용, 특수공무집행 방해치상, 교통방해죄 공범으로 검찰에 이들을 기관고발 하지 않을 수 없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구시가 문재인 정부 시절 도로 불법점거 집회, 시위의 일상화를 바로잡고자 추진했던 일이 대구경찰청장의 무지로 이런 사태가 오게 된 것은 유감”이라며 “불법, 떼법이 일상화되는 대한민국이 되면 사회질서는 혼란스럽게 되고 국민과 시민들의 불편은 극에 달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홍 시장은 “대구시의 이번 조치가 나라의 집회, 시위 질서를 바로잡고 불법, 떼법시위가 근절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예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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