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메타베이 응답자 절반 “새마을금고 사태로 제2금융권 인식 나빠져”

메타베이 응답자 절반 “새마을금고 사태로 제2금융권 인식 나빠져”

심은아 기자 기자
입력
수정
7월 7일~7월 13일, 10대~70대 남녀 200명 조사 참여

데이터 기반 리서치 기업 메타서베이(MetaSurvey)가 신개념 서베이 메타베이를 통해 금융권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이 새마을금고 사태 이후 제2금융권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은 7월 7일부터 7월 13일까지 진행됐으며, 10대~70대 남녀 총 200명이 응답했다.

첫 번째로 ‘새마을금고 사태 이전 제2금융권에 대한 인식은 어땠습니까?’라는 질문에 ‘부정적이었다’가 40.9%로 가장 많았고 ‘긍정적이었다’ 32% ‘관심 없었다’ 27.1%로 나타났다.

이어 ‘새마을금고 사태 이후 제2금융권에 대한 인식은 어떻게 바뀌었습니까?’에 대한 응답으로는 ‘부정적으로 바뀌었다’가 56.8%로 나타났으며 ‘변함없다’가 38.8%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4.4%에 그쳤다. 

또 ‘새마을금고 사태 이후 제2금융권 이용을 유지할 예정입니까?’에 대한 응답으로는 ‘예금자 보호 정책이 있으니 계속 유지할 것’이 47.6%로 가장 많았고 ‘불안해서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39.5% ‘새마을금고만 이용하지 않을 것’은 12.9%다.

응답자들은 ‘제2금융권을 이용하는 이유’로 ‘높은 예금 금리(58.5%)’를 1위로 꼽았으며 ‘유연한 대출조건(22.9%)’ ‘상품의 우대 조건 달성이 쉬움(9.8%)’ ‘다양한 금융상품(8.8%)’ 차례로 뒤를 이었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2일 오후 2시 기준 새마을금고 중도해지 예·적금 재예치 건수는 1만 2,000건을 돌파하며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앞서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의 예·적금을 빼간 고객이 14일까지 재예치를 신청하면 기존 약정 금리와 비과세 혜택을 유지해주기로 한 바 있다.

심은아 기자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은행#새마을금고#제2금융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