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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24일 오후 6시 24분 발사 확정에 관심 집중

‘누리호’ 24일 오후 6시 24분 발사 확정에 관심 집중

박예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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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1일 검색량, 전월 평균치 약 62배↑

-23일 1일 검색량, 전월 평균치 약 62배↑


▶이미지=뉴스포미

누리호의 세 번째 도전을 앞두고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스포미가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신성균)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누리호는 23일 약 4만 6,000건 검색됐다. 23일 누리호의 검색량은 전월 평균 검색량 수치인 738건의 약 62배가 넘는 수치이다.

누리호 발사에 가까워질수록 검색량 수치가 상승했다. 21일 약 3,000건이던 검색량은 22일 1만 건을 돌파했고, 23일 4만 6,000건까지 증가했다.

검색량의 성비를 살펴보면 남성 65%, 여성 35% 남성이 약 1.9% 앞섰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나 모든 연령대 수치가 10%를 넘기며 한 연령대에 치우치지 않고 비교적 고른 관심도 비율을 보였다.

우리나라가 자체 개발한 우주 발사체 ‘누리호’는 3번째 발사를 앞두고 있다. 지난 1·2차 시험 발사로 성능 검증을 마친 누리호는 이번 발사에서 실제 우주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승객을 태우고 우주로 향한다.

지난해 누리호 발사 최초 성공에 이어 이번 3차 발사까지 성공한다면 민간기업이 최초로 참여해 성공한 로켓 발사, 실용 위성을 처음으로 쏘아 올린 독자발사체 상용화의 첫 사례로 기록될 예정이다.

지난해 2차 발사에서 많은 난관을 겪은 누리호의 이번 발사는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6월 진행된 2차 발사는 강풍, 센서 이상 등으로 2차례 일정이 연기됐다. 당초 예정됐던 6월 15일에는 기상 악화, 16일엔 산화제 레벨센서 부품 이상으로 21일 발사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24일 발표에 따르면 누리호는 전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 기립·고정된 뒤 발사 준비 작업을 모두 마쳤다. 또한 “전원 및 추진제(연료·산화제)등을 충전하기 위한 엄빌리칼 연결 및 기밀점검(연료 등 누출 가능성 점검)까지 이상 없이 마무리한 뒤 발사를 앞두고 있다.

오늘 오후 6시 24분에 누리호의 3차 발사가 이루어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발사 준비 상황과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해 이러한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누리호는 발사 10분 전부터 발사관제시스템에 의해 모든 발사 준비 작업이 자동적으로 진행되는 ‘발사자동운용’에 들어가고, 만약 자동운용 중 이상 현상이 감지되면 발사가 자동 중단된다.

박예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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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드래곤#뉴스포미#누리호